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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가죽수업

오랜만에 중학교 가죽 수업을 했다. 학교 수업이 자주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올해는 코로나 비대면 수업으로 처음 진행한 것이다.

학교 수업은 개별 수업이 아니라 단체 수업이고 수업시간이 짧기 때문에 개인 교습과는 많이 다른 특성이 있다.

짧은 시간에 완성품을 만들어야 하고 그 결과물의 수준이 너무 떨어져서도 안된다.

학생수가 120명이고 4교시로 나누어 한 시간당 30명씩 하는 수업으로 중학교 한시간은 45분이다.

때문에 사전 작업을 많이 해서 대부분을 만들어 놓고 핵심적인 부분을 짧게 직접하도록 하는 수밖에 없다.

사전 작업의 범위는 재단과 바느질이 가능한 상태까지 만들오 놓는 것이다.

 

요즘 자율학년제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고 융통성 있는 수업이 많이 진행되는 것은 좋아 보인다.

그러나 학생들의 참여도나 만족은 어떨지 잘 모르겠다. 교과 수업이 아니다보니 집중도가 흥미에 좌우되고 과정의 기획은 선생님이 하면서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얼마나 충족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된다.

본래의 취지를 살리려면 일년동안 진행하는 동안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 올리고 자신의 꿈을 찾는 것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가 많아져야겠다.

 

오늘 한 수업을 보면 가죽필통을 만드는 과정이므로 호기심으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서 작은 기술을 익혀 자기 것을 만드는 것에 흥미를 갖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잘 하지도 못하는 또 새로운 것을 한다고 귀찮아 하는 학생도 있다.

중학교 1학년의 통제되지 않는 자유롭고 시끄러운 한시간 동안 30퍼센트 정도는 완성을 했으며 10%퍼센트는 시작하기도 귀찮아 했고 나머지는 처음 하는 일이 익숙하지 않아 실수와 수정을 반복하며 완성까지는 이르지는 못했지만 다음 시간에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과 과정의 기획부터 난이도와 일정, 환경을 의논해서 학생의 취향과 선호를 반영하였으면 더 재미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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