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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죽공방 답게~

올 들어서 가죽공방 중년의오후를 꾸준히 정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창가로 상품을 진열할 수 있도록 안쪽에 있던 선반을 끌어내었습니다.

지나 다니는 분들이 언뜻 창문 안쪽만 들여다 보면서 지나가기에  가죽공방임을 잘 모르는 듯합니다.

그래서 상품을 좀 더 앞으로 끌어내고 가죽공방의 정체성을 모호하게 하는 것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제 창문에 글씨를 넣을까 생각 중입니다.

 

그럼에도 이 길에 사람들이 얼마나 다니는지는 내가 콘트롤 할 수 없다는 것이 고민입니다.

결국 찾아올 수 있는 매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춘천로그는 단순한 판매점이기 보다는 공방에서 체험하고 배우며 자신의 상상 속에 있는 것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곳입니다.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만들 수 있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것을 구매하는 것은 편한 방법이지만 직접 자신의 생각대로 만드는 것은 훨씬 가치 있는 일입니다.

 

춘천로그에서 유쾌한 중년의오후를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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