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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세트의 구성

가죽공예를 하고 노트를 만들면서 마음에 드는 것이 몇 가지 있다.

노트라는 것이 대부분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흔한 물건이라 아무거나 쓰게 된다.

그럼에도 휴대하기 좋고 꼭 필요한 순간에 있어야 하는 표준이 되는 노트를 만들고 싶다. 혼자만의 생각일 수 있지만 생활 속에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노트의 크기는 B7과 A6 노트 정도의 크기다. 미국에서 많이 쓰는 필드 노트가 크기나 비율이 적정하긴 한데 국내에서 많이 쓰이지 않는 크기라 일반적이지 않은 단점이 있다.

B7크기의 노트를 세트로 묶은 노트를 구성해 보았다. 48페이지의 노트로 약간 두꺼운 종이를 사용하고 라인의 간격을 좁지 않게 만든 것이다.

노트가 작다고 너무 좁은 줄 간격은 아무 때나 자유롭게 쓰는데 오히려 불편하다. 생활 속에 함께하는 노트인 만큼 편하게 쓸 수 있어야 한다.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필기하는 목적의 노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더불어 노트를 넣을 수 있는 가죽 커버를 만들었다. B7 크기에 맞는 커버이므로 여권 지갑으로 쓰기에도 좋다. 여권이 B7 이기 때문이다.

노트를 세트로 구성하고 가죽커버를 추가하는 세트 상품이 가능하다.

 

가죽 커버에 넣어서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쓰기 좋은 적당한 크기의 좋은 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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