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스크린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
초기에 프린트 했던 것이다. 여름이 되면서 티셔츠에 필요한 것들을 인쇄 해야겠다.
처음에 시작할 때는티셔츠를 잘못 골라서 기대했던 품질이 나오지 않았다. 그때는 프린트를 잘하는 것만 신경쓰느라 정작 중요한 티셔츠는 안중에도 없었던 것이다.
계속 작업을 하면서 디자인 이미지도 중요하고 프린트 노하우도 중요하지만 우선 좋은 재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하는 것을 주문 받아서 하는 경우가 아니면 내가 티셔츠든 가방이든 기본이 좋아야 하는 것이다.
조금 편법을 쓰거나 중간 과정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건너 뛰면 어디에선가 문제가 발생하고 에러가 생긴다.
좀 더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결국에는 비용을 절약하는 것이다.
알면서도 쉽지 않은 것이다.
매사가 그렇다 실크스크린만의 문제는 아니다.
홈페이지 관리를 편하게 하면서 점검을 하지 않은 덕분에 다시 시작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잃어버린 연결고리를 다시 이어가는 생각으로 부지런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