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2

확장하는 춘천로그

춘천로그가 변합니다.

연초에 이사 오면서 계획했던 대로 함께 하고자 하는 콘텐츠가 다 모였습니다.

디자인 문구를 만들는 304아일랜드, 재봉틀 공방 슬로우웍스, 가죽공예를 하는 중년의오후가 춘천로그 한 공간에 모인 것입니다.

더불어 실크스크린 작업도 하는 곳으로 복합 공예 문화 공간을 꿈꾸고 있습니다.

 

상상하고 필요한 것들을 만들 수 있고 체험 할 수 있는 곳으로 직접 수제작 하는 노트와 문구류, 천으로 다양한 것을 만들고 재봉틀 정규 과정을 운영하는  공방에서 만드는 패브릭 제품, 핸드메이드 가죽 작업으로 만드는 다양한 소품과 체험, 실크스크린 프린팅으로 티셔츠를 만들거나 원하는 원하는 디자인을 프린트 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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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세트의 구성

가죽공예를 하고 노트를 만들면서 마음에 드는 것이 몇 가지 있다.

노트라는 것이 대부분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흔한 물건이라 아무거나 쓰게 된다.

그럼에도 휴대하기 좋고 꼭 필요한 순간에 있어야 하는 표준이 되는 노트를 만들고 싶다. 혼자만의 생각일 수 있지만 생활 속에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노트의 크기는 B7과 A6 노트 정도의 크기다. 미국에서 많이 쓰는 필드 노트가 크기나 비율이 적정하긴 한데 국내에서 많이 쓰이지 않는 크기라 일반적이지 않은 단점이 있다.

B7크기의 노트를 세트로 묶은 노트를 구성해 보았다. 48페이지의 노트로 약간 두꺼운 종이를 사용하고 라인의 간격을 좁지 않게 만든 것이다.

노트가 작다고 너무 좁은 줄 간격은 아무 때나 자유롭게 쓰는데 오히려 불편하다. 생활 속에 함께하는 노트인 만큼 편하게 쓸 수 있어야 한다.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필기하는 목적의 노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더불어 노트를 넣을 수 있는 가죽 커버를 만들었다. B7 크기에 맞는 커버이므로 여권 지갑으로 쓰기에도 좋다. 여권이 B7 이기 때문이다.

노트를 세트로 구성하고 가죽커버를 추가하는 세트 상품이 가능하다.

 

가죽 커버에 넣어서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쓰기 좋은 적당한 크기의 좋은 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