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대표하는 특징은 무엇일까?
춘천을 이야기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을 물어보면 몇 가지 단어가 나오긴 한다.
닭갈비, 막국수, 낭만, 경춘선, 소양강, 감자…
기대보다 임팩트가 작다.
대부분 춘천에 대한 추억과 기억은 있지만 별 대단한 도시로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그러다 보니 관광 도시를 꿈꾸고 문화 도시를 주장하지만 여행온 사람들이 찾는 대표 상품이 없다.
몇몇 맛집과 음식이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대단한 미식의 도시로 보기도 어렵다.
여행을 끝내고 돌아갈 때 사가는 것으로는 닭갈비와 감자빵 정도.
춘천하면 가장 떠오르는 단어가 “춘천” 자체인 듯하다.
여행의 마무리는 기념품 아닐까?
춘천 여행 기념품을 고민해 본다.
춘천에서만 살 수 있는 것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대전의 성심당 빵은 대전에서만 살 수 있다.
춘천에서만 살 수 있는 것은 뭘 내세워야 할까?
어쩌면 어디에도 없는 것은 춘천 아닐까?
노트를 만들고 춘천을 프린트 하면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