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6579 (중형)

가을을 위한 실크스크린

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는데 곧 겨울이 오겠다.

여름에 입던 반팔 티셔츠를 치우고 긴팔 티셔츠를 준비했다. 작업용으로 공방에서 입기 위해 실크스크린으로 프린트했다.

적절한 디자인으로 프린트하고 나면 상품성이 높아진다. 그래서 주문을 받아 제작하고 있다.

대부분의 티셔츠 업체에서 프린트 해주지만 많을 수량을 주문할 때 가능하다.

그래서 소량 중심의 주문을 받는다. 한장도 가능하지만 너무 적은 수량은 어쩔 수 없이 제판비 때문에 단가가 좀 올라간다.

티셔츠 뿐 아니라 각종 행사에 사용하기 좋은 기념품 프린트 주문도 받고 있다.

가장 최근 받은 주문은 춘천 요선동 행사에 필요한 파우치 60장 주문이다. 적지 않은 수량이지만 막상 파우치 업체에서는 꺼리는 수량이다.

그러나 작은 행사에 1, 20장 정도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주문할 곳이 마땅치않다.

그런 고객을 위해 소량 주문을 받는다. 지금은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기에 대규모 주문이 오히려 어렵다.

 

최근 감광액을 바꿨다. 감광액을 만들어 놓으면 1, 2 개월 내에 사용하라고 하기에 주기적으로 새로 만들어야 한다. 지난번 만들어 놓은 것을 좀 오래 쓰다 보니 감광이 잘 안되는 문제가 생겼다.

다시 작업할  일이 많아질 것 같아 새로 만들고 판도 다시 만들어 놓았다.

뭐든 게을러지면 안된다.

Tags: No tags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