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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티셔츠 프린트

가까운 곳에 있는 커피숍 타프로스터스에서 티셔츠 실크스크린 프린트 주문을 받았다.

직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커피숍 사장님이 직접 입기 위한 티셔츠로 6벌을 주문했다.

모카포트를 이미지로 표현하여 뒷면에 인쇄 하고자 했다.

검은색, 흰색, 회색 티셔츠에 모카포트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고 하단에 로고를 넣어 만들었다.

프린트 작업하면서 소량 주문이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다음에는 디자인에 더 신경을 써야 할 듯 싶다. 원하는 디자인을 그대로 넣었지만 선이 너무 가늘어 기대했던 느낌은 반감된 듯하다.

작업실 구조와 준비된 장비의 한계로 지나치게 많은 수량을 단번에 해 내기는 어렵지만 티셔츠나 손수건, 택배박스 등의 인쇄를 하는 노하우는 점점 익혀지는 것 같다.

시행오차와 낭비되는 자재도 줄어든다.

좀 더 효율을 내고 결과물의 수준을 높이는 노력은 계속되어야 단순 취미가 아닌 일이 될 것이다.

 

티셔츠나 가방 등을 대량으로 인쇄해 주는 곳은 많지만 많은 사람들이 소량 인쇄를 필요로 한다.

물론 대량 인쇄를 하는 것이 단가를 낮추고 수익을 높이는 방법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소량 인쇄가 어려워 인쇄 주문을 못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대형 작업장이 아닌 춘천로그에서는 단 한장이라도 인쇄하고자 한다.

초기 제판 비용은 어쩔 수 없지만  현실적인 비용으로 소량의 주문을 받는 것이 춘천로그로서는 중요한 일이다.

춘천로그는 대형 공장이 아니다. 작은 공방이다.

원데이클래스도 하고 교육과 판매도 하는 공방이다. 그러므로 소량 주문을 가볍게 볼 일은 아니다.

오히려 소량 주문을 더 적극적으로 받고자 한다.

춘천로그의 경쟁력이자 특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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