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노트북이 몇 개 있다.
인텔 6세대 노트북이 두대 3세대 노트북이 하나다.
6세대 노트북은 이미 8년이 지난 것이다. 그럼에도 쓰임에는 큰 지장이 없다.
그 중 하나는 아들이 쓰던 LG gram 노트북이다. 아들이 쓰면서 상판에 상처가 많았다. 상판에 스티커로 커버 해야 하다가 가죽을 붙이기로 했다. 결과는 나름 만족이다.
배터리가 2,30분밖에 쓸 수 없는 지경이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해서 자가 교체했다. LG 서비스센터에서 교체하는 것보다 비용은 약 30퍼센트 싸다.
그리고 초기화를 시키려고 생각해 보니 윈도우 10 수명이 많이 남지 않았기에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를 하기로 했다.
공식적으로 윈도우 11을 설치할 수 없는 노트북이지만 방법이 있지 않은가. 우회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무리없이 설치를 마쳤다.
MS는 공식적으로 지원 안한다고 하지만 업그레이드 하고 써보니 성능이 떨어지거나 하지 않는다. 아무 문제 없다.
그런데 브라우저로 크롬을 쓰는데 수시로 엣지가 실행된다. 코파일럿도 수시로 떠오른다. 아마 공식 지원하지 않는 노트북이라 그런가 했는데 아니다.
마우스가 문제였다. 가지고 있는 마우스를 제거하고 트랙패드로 쓰면 아무 문제가 없었다.
하드웨어에 대한 지원이 안되나 고민했지만 그럴리가 없다.
다른 마우스를 써보니 역시 문제가 없다.
새로 마우스를 사야겠다.
마우스는 좋은 것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휴대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니 얇고 휴대 편한 마우스를 찾기로 했다. 
로지텍 M350이 눈에 들어왔다. 구매하려는 순간 M350s가 업그레이드 된 모델이라 해서 살펴보고 구매했다.
마우스를 받고 보니 불루투스를 3개나 지원하는 점은 좋았는데 RF 수신기가 없다. 따로 사야 한단다.
약간 속은 느낌이지만 설명에 그렇게 써 있으니 어쩔 수 없다.
불루투스로 연결 하려고 윈도우 설정에서 마우스를 찾으니 불루투스가 모듈이 없는 것처럼 에러를 띄운다.
뭐가 문제일까 찾아보니 윈도우에서 불루투스 장치가 없는 것으로 나온다.
인텔에서 불루투스 드라이버를 다운 받아 설치했는데 역시 안된다?
윈도우 11의 문제일까? 고민했지만 역시 그럴리 없다.
찾아보니 윈도우 업데이트에서 불루투스가 자동 업데이트가 안되는 것이다. 수동으로 업데이트 하니 불루투스가 잘 잡힌다.
마우스 쓰면서 엣지가 튀어나오는 일도 없다.
이 과정이 무리하게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 한 탓일까?
지금은 모든 기능이 정상 작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