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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파우치

새해를 맞아 기획하고 있는 신상품 중 하나, 가죽 파우치 작은것

그동안 만들던 명함지갑이나 카드케이스와는 좀 다른 생각을 했다.

조금 크고 주머니에 넣기보다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기 좋다. 명함이나 카드 지폐 또는 자잘한 소지품을 함께 넣을 수 있다.

가로 세로 크기는 대략 13cm *9.5cm

우선 만든 것은 가죽 본연의 느낌이 강한 네추럴한 색과 선명하고 단단한 느낌의 붉은색 가죽이다.

이번 겨울에 몇가지 다양한 컨셉의 상품을 기획하는 것이 목표다.

어쨌든 겨울은 비수기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다. 소상공인 입장에서 매출이 고민이지만 어쩔 수 없는 시기이다.

다음을 위한 더 많은 준비와 고민을 할 수 있는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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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죽공방 답게~

올 들어서 가죽공방 중년의오후를 꾸준히 정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창가로 상품을 진열할 수 있도록 안쪽에 있던 선반을 끌어내었습니다.

지나 다니는 분들이 언뜻 창문 안쪽만 들여다 보면서 지나가기에  가죽공방임을 잘 모르는 듯합니다.

그래서 상품을 좀 더 앞으로 끌어내고 가죽공방의 정체성을 모호하게 하는 것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제 창문에 글씨를 넣을까 생각 중입니다.

 

그럼에도 이 길에 사람들이 얼마나 다니는지는 내가 콘트롤 할 수 없다는 것이 고민입니다.

결국 찾아올 수 있는 매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춘천로그는 단순한 판매점이기 보다는 공방에서 체험하고 배우며 자신의 상상 속에 있는 것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곳입니다.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만들 수 있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것을 구매하는 것은 편한 방법이지만 직접 자신의 생각대로 만드는 것은 훨씬 가치 있는 일입니다.

 

춘천로그에서 유쾌한 중년의오후를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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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에 큰 변화가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 공방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우선 그동안 같이 있던 목공 상품을 모두 뺐습니다. 약 8개월 정도 공방에서 목공 상품에 대하여 홍보와 판매를 해 왔습니다.

나름의 결과를 정리하고 올해부터는 가죽공방 본연의 모습을 더 갖출 생각입니다.

또한 문구 중 노트를 제외한 나머지는 지난 가을 요선동에 문을 연 304아일랜드로 옮겼습니다. 304아일랜드는 딸이 운영하는 곳이라 상품의 교류는 계속 이어집니다.

 

목공 상품이 빠지고 남은 자리는 작업을 위한 넓은 테이블로 바꿔서 답답하지 않은 시원한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올해는  가죽수업에 집중하면서 만들고 싶은 작품도 많이 만들 생각입니다.

외관도 더 업그레이드 해야 합니다. 지금의 모습은 어쩌면 정체성이 불분명하고 특징이 없는 공간의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춘천로그에는 가죽공방 중년의오후가 있습니다.

중년의오후는 가죽공방의 컨셉 정도 될 것입니다. 나중에 가죽공방 뿐 아니라 다른 영역까지 확장하고자 하는 뜻으로 춘천로그를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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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갈 때 필요한 것

여유가 있을 때나 공부를 해야 할 때 또는 필요한 일이 있을 때 도서관을 갑니다.

찾아보면 도서관이 주변에 꽤 있습니다. 그리고 도서관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책을 빌려 보기도 하지만 앉아서 자료도 보고 생각도 합니다.

 

그렇다고 자주 도서관에 가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없거나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일 것입니다.

도서관에 가보면 많이 보이는 풍경이 자리에 앉아 시험 공부를 하는 모습입니다.

학생 뿐 아니라 나이가 꽤 든 분들도 많습니다.

 

나름의 목적을 갖고 도서관을 갈 때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 갈까요?

도서관을 갈 때 가지고 가면 좋을 것 같은 것을 생각해 보고 도서관 패키지를 만들어 봤습니다.

가방 속에 가죽 노트 커버를 씌운 노트 그리고 볼펜, 커피 여유를 즐기기 위한 커피믹스, 볼펜과 커피믹스가 딱 들어가는 필통

볼펜을 제외한 모든 것은 춘천로그에서 다 만든 것입니다.

용도에 맞고 필요한 것 또는 상상한 것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공예를 하는 즐거움입니다.

 

춘천로그에서 중년의 오후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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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노트를 만들다

어제 오늘 이틀 동안 작은 노트를 만들었다. 크기는 대략 A7 크기이다.

종이를 자르고 표지에 맞춰 재봉틀로 바느질해서 제본 테이프를 붙이고 다시 한번 재단하여 크기를 맞췄다.

내지는  사탕수수 부산물로 만든 종이를 사용했고 표지는 몽블랑 종이다.

수제품으로 만들기 때문에 약간의 크기 오차는 있지만 A7 크기의 작은 노트는 시중에 별로 없기 때문에 사람들의 눈길을 끌만하다.

만들어진 노트는 요선동에 있는 304아일랜드에서 판매 할 것이다.

그동안 수작업으로 A5, A6 노트를 만들었으니 이번에 만든 A7 까지 하면 크기별로 여러 종류의 노트를 만든 셈이다.

 

춘천로그 매장에 있는 많은 노트와 편지지는 대부분 304아일랜드로 옮기고 있다. 춘천로그에서는 가죽공방 중년의오후에 비중을 높이고 문구의 비중을 줄여나갈 생각이다.

 

공방에 준비된 종이가 많다. 표지로 쓸 종이를 구해왔으니 다양한 노트를 만들어야 한다.

대부분 스프링으로 제본하는 노트가 될 것이며 다양한 내지 디자인과 크기로 만들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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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연말 이야기

겨울이 추운 것은 당연하겠지만 요즘의 추위는 비정상적인 모습의 추위다.

갑자기 추워지기도 했지만 눈과 함께 연일 강추위가 계속된다. 밤 기온이 거의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는 날이 오래 이어진다.

 

오늘 두번째로 공방 화장실의 수도가 얼었다. 지난번 추위에 얼었을 때는 가까스로 녹였지만 이번에는 녹이기 어려울 듯하다.

화장실 내부는 히터로 보호했지만 외부에서 벽을 타고 들어오는 배관이 얼어붙었다.

계속 되는 추위에 땅이 녹지 않고 점점 얼어 들어가기에 당분간 녹이는 것은 포기해야겠다.

 

1월이 지나면서 며칠이라도 날이 따뜻해지면 녹을 수 있을 것이다.

그 때까지는 화장실은 다른 곳을 이용해야 한다. 많이 불편할 것이다.

 

보통 공방 문을 8시 전에 열었는데 밤새 내려간 기온을 올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당분간은 문 여는 시간을 좀 늦춰야겠다.

공방은 점심 무렵부터 해가 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억지로 온도를 높이느라 전기를 쓰는 것보다는 낮에 문을 열면 될 것이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핑계로 운영 계획을 점검하고 앞으로 일을 고민 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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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를 위한 패키지

여행자들은 무엇을 가지고 다녀야 할까?

새로운 경험을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을 한다면 꽤 많은 물건들을 배낭에 챙긴다. 밖에서 입을 옷가지나 휴대폰 등..

그 중에 수시로 꺼내고 쓰는 것이 있다면 단연코 현금과 카드가 들어있는 지갑일 것이다.

 

그것 뿐일까?

진짜 여행을 한다면 여행의 기억과 추억이 중요하다. 가장 익숙하게 추억을 남기는 것은 사진과 더불어 기록이다.

누구나 휴대폰으로 사직을 찍고 기록을 하지만 중요한 것, 급히 필요하거나 기억해야 할 것은 수첩에 펜으로 기록하는 것이 유리하다.

 

여행자를 위한 필수 패키지가 있는 셈이다.

현금과 카드가 들어가고 여권을 넣을 수도 있으며 적당한 크기의 수첩과 펜이 하나로 구성되어 한 손에 들어오는 지갑 또는 수첩이다.

배낭 속에 있는 물건보다 가장 현실적이고 실속 있는  여행자 패키지이다.

 

춘천 가죽공방 중년의오후가 기획하고 만들고 있는 노트커버다.

A6 노트 크기의 수첩으로 카드와 현금은 물론 여권과 펜까지 하나로 자고 다닐 수 있다.

사용하기에 따라 적당한 메모지나 티켓 같은 것을 넣기에도 무리가 없다.

 

여행자를 위한 실속 패키지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여행 할 때 뭐가 더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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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과 바꾼 가방

바늘이 부러졌다.

 

가방을 만드는 중에 가죽이 너무 두꺼웠나 아니면 바늘이 수명을 다했나 모르겠지만 가방 하나 만들면서 바늘이 부러졌다.

부러진 바늘을 보면서 문득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배운 조침문이 생각났다.

 

바늘이 부러지면서 희생한 덕분에 깔끔한 가방이 완성 되었다.

검은색 가죽에 흰색 실로 바느질한 가방이다. 부드럽지 않은 가방이라 저 혼자 바닥에 서있을 수 있는 토드백이다.

크기도 적당하다. 가로가 24cm,  세로가 20cm이므로 필요한 것들 넣고 다니기에 적당한 핸드백이다.

아쉬운 것은 여성용이라는 것. 물론 남자가 못들 이유야 없지만 여자들이 쓰는 가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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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오후 상표 등록

지난해 중년의 오후 이름으로 매장을 열면서 신청한 상표가 등록 되었다.

중년의오후를 시작하면서 단순한 공방이 아니라 중년이 되면서 필요한 것들에 대한 다양한 준비와 활동을 계획했지만 별로 진행하고 있는 것은 아직 없다.

다만 가죽공방으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노트 중심의 문구를 판매하기도 한다.

가죽공예를 매개로 시작하여 중년들을 위한 공간과 서비스로 발전하고자 고민중이다.

 

이미 중년이거나 중년이 곧 될 사람들이 고민해야 하는 것은 돈 버는 것이나 건강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막상 중년이 된 후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잃어버리는 일이 많다. 단순한 취미 활동이나 친구들과의 만남으로도 해결하기 어렵다.

중년을 위한 의미있고 유쾌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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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을 고쳐 달다.

여름에서 가을로 이어지면서 소흘했던 공방 일을 반성하면서 변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우선 간판을 고쳐 달았습니다.

그동안 달려 있던 문구304 간판을 가죽공방으로 바꿨습니다.

 

중년의오후는 가죽 공방입니다.

 

문구304는 노트 상점입니다만 10월 부터 춘천 요선동 골목에 304아일랜드라는 이름의 노트 상점으로 독립하였습니다.

중년의오후에서도 전처럼 노트와 문구를 판매하지만 가죽공방의 일을 좀더 집중할 것입니다.

그래서 간판을 고쳐 달았습니다.